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 막 들어가서부터 자취를 시작 했는데
자취의 장점만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살다보니 단점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제가 처음 자취를 시작하게된 스토리와
대학생 때 자취하면 좋은점과 나쁜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자취 스토리
우선 저는 20살 때 통학 시간과 비용이 아까워서 자취를 생각했고,
자취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않던 때에 집을 알아봤었습니다.
학교 주변 동네는 서울이지만 그렇게 비싸진 않은 동네였고,
4년제, 전문대, 초중고등학교가 모두있고, 주거시설이 많던 동네라서
주변에 식당, 편의점 등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자취방을 구할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 학교까지 도보 10분 이내
2. 변기, 싱크대 수압
3. 편의점 도보 5분 이내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그렇게 세 가지 조건에 맞는 구축빌라 5평 원룸에 들어가 3년정도 살았습니다.
집주인분이 친절하시고, 베란다가 있어서 좋았지만,
창문을 열어놓으면 담배냄새가 많이 들어왔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틀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울정도로 많이 추웠습니다.
그리고 세면대가 따로 없어서 싱크대를 세면대처럼 사용했고,
무엇보다 집을 꾸미고싶어도 콘센트 위치가 애매하고,
옵션으로 큰 옷장이 있어서 예쁘게 꾸밀수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서
월세와 생활비 모두 제가 감당하기 위해
평일에 학교가 끝나면 항상 밤 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하고,
주말에도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통학할 때보다 자취할 때에 성적이 많이 떨어졌었습니다...ㅠ
이처럼 저는 자취를 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많다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생이 자취하면 좋은점
1. 자유
저는 고등학생 때에는 8시 통금이 있었고,
대학생일때에는 9시 통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학교끝나면 술마시러가는데
저는 항상 학교끝나면 빠르게 집에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취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자면 자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시간
자취하기 전에는 지하철만 왕복 4시간이 걸렸었는데
자취할 때에는 왕복 20분도 안걸렸습니다.
학교가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게됩니다.
대학생이 자취하면 안좋은점
1. 돈
부모님이 보태주신다면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일주일 내내 알바를해도 월급에서
월세, 식비, 생활용품 구입비를 빼면 남는 돈이 없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가구, 생필품 등을 구입하는데 비용이 어마무시합니다ㅠ..
2. 음식
혼자서 요리해먹으려고 재료를 사면 조금씩 먹다보니 썩어버리고,
배달시켜먹으면 돈이 너무 많이들어서 항상 음식이 문제였습니다.
3. 아픔
혼자있을때 아프면.... 진짜 서럽습니다...ㅠ
이렇게 저의 대학시절 자취 스토리와 대학생때 자취의 장단점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자취를 하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따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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