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사랑니를 빼고왔습니다...!!!
사랑니를 빼려고 계획중이시거나
사랑니를 뺀지 얼마 안된 분들을 위해 작성합니다!
참고로 제가 뺀 사랑니는 우측 아래
"매복이지만 똑바로 자란 사랑니"였습니다.
★★★★★★
치과마다 진료 및 치료 방법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이빨 상태마다 아픈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사진은 없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0. 불편하거나 썩어있지 않다면 굳이 뽑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1. 몇시간동안 밥 못먹으니까 가기전에 꼭 밥먹고가세요.......!!!!!!!
2. 뽑고나서 솜을 꽉 물수록 지혈은 빨리되는데 마취풀리면 많이 아플수도 있습니다.
3. 잘 때 피가 침구에 묻을 수도 있으니까 주변에 물티슈 꼭 챙겨두고 자세요!!!
4. 저는 너무너무 아파서 진통소염제 먹고 좀 기다렸다가 계속 아프면 타이레놀 반 잘라서 먹었습니다..!
< 1일차 - 발치 >
고통 ★★★★★
불편 ★★★★★
붓기 ★★★★★
얼마전부터 사랑니쪽 잇몸이 계속 부어서
그냥 뽑으려고 생각하고 토요일 점심으로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갔는데도 토요일이라서 그런가 30분에서 한시간정도 대기했습니다.
우선 엑스레이 촬영하고, 제 경우는 뿌리랑 신경이 겹쳐보여서
CT촬영까지 한 다음 마취하고 마취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이 마취주사가 제일 아프다고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마취주사는 그냥 따끔한 정도였습니다..!
사람마다 치과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안아팠어요!!!
발치할 때 매복이라 절개하는데
마취가 아주 잘됐지만 잇몸이 잘리는 따가운 느낌은 있었어요..
그리고 위잉 소리나고 1분만에 뽑혔습니다...!
마취 풀리는데에 3시간~4시간정도 걸린 것 같고,
마취 풀리고 너무너무 아파서 솜 물고있는 상태로 타이레놀 하나 먹었습니다.
솜은 4시간 반정도 꽉 물고있었고,
피가 콸콸은 아니지만 조금 냅두면 피가 고이는 상태에서 제거했습니다.
밥은 6시간정도 후에 죽 ¼만큼 먹었습니다.
자기전에 약먹고 잤는데 자다가 깰만큼 계속 아팠습니다.....!
따로 솜을 물고자진 않았고, 이불에 피 두번정도 흘렸습니다.
< 2일차 >
고통 ★★★☆☆
불편 ★★★★★
붓기 ★★★☆☆
전날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아팠습니다....
원래 아침 8시 알람듣고 일어나는데 불편해서 5시쯤에 일어나서 약먹었습니다.
솔직히 2일차는 그냥 아프기만해서
아이스팩 수건으로 감싸서 하루종일 문질문질했습니다..!
< 3일차 - 소독 >
고통 ★☆☆☆☆
불편 ★★★☆☆
붓기 ★☆☆☆☆
진짜 전날까지만해도 너무너무 아팠는데
거짓말처럼 3일차에는 욱신거리는게 끝이였습니다.
하지만 전날이랑 똑같이 불편해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ㅠ..
보통은 2일차에 소독을 해야하는데
2일차가 일요일이라서 3일차에 소독을 하게되었습니다.
소독 솜을 문질문질하는건데 솔직하게말하면 저는 너무 아팠어요.....
마취주사보다 더 따가웠던 것 같아요..ㅠ
피는 많이 멎어서 양치 할 때 피 살짝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발치부위는 여전히 불편하긴한데 아프진 않았어요!
< 7일차 - 실밥제거 >
고통 ☆☆☆☆☆
불편 ★☆☆☆☆
붓기 ☆☆☆☆☆
욱신거리는것도 사라지고 뽑은쪽 턱 아래에 멍자국만 남아있었어요!
실밥제거는 의사선생님이 살짝 잡아당겼을때 빼고는 하나도 안아팠습니다!
이 때부터 피도 안나오고 그냥 음식물 들어갈까봐
자꾸 신경쓰게 되는거 빼면 멀쩡했어요!
< 현재 >
고통 ☆☆☆☆☆
불편 ☆☆☆☆☆
붓기 ☆☆☆☆☆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데 입 안에 비춰보면 구멍이 있는정도입니다.
뽑기 전에는 사랑니를 덮고있는 잇몸이
윗 이빨에 찝혀서 잇몸이 자주 부었었는데
뽑고나서는 그런일이 없어서 편해졌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진짜 사랑니는 불편하지 않는이상
관리만 잘 해주면 그냥 두는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이상 사랑니 발치 한달 후기였습니다!!
치과 정보 궁금하시면 따로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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